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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트럼프, 케네디 암살 비밀자료 공개 지시"

신한책 2025. 1. 24. 13:26

【특보】"트럼프, 케네디 암살 비밀자료 공개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1963년 암살과 관련된 비밀 자료를 공개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간 미국 일각에서는 단독범의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케네디 암살에 당시 미국과 패권을 경쟁했던 소련이나 CIA(중앙정보국)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아왔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들의 가족과 미국 국민들은 투명성과 진실을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오랫동안, 수 년, 수십 년간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정보국장(DNI), 법무장관에게 “케네디 암살 관련 자료의 완전한 공개 계획을 15일 이내에 제시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도 했다.

 

<1963년 11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 당하기 직전의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모습. 옆은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 케네디 암살 이후 CIA의 개입 여부 등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다. / 위키피디아>

 

트럼프는 지난 20일 취임식 연설에서 “연방정부의 과도한 비밀 문서 주의를 폐지하겠다”며 케네디 암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왔다. 트럼프는 그간 CIA를 비롯한 FBI(연방수사국), 법무부 등 정부 내부에 비밀스러운 관료 집단이 있어 자신과 같은 선출직 권력을 약화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트럼프는 케네디 외에도 그의 동생인 로버트F 케네디 전 법무장관(1968년 암살),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1968년 암살) 관련 자료도 45일 이내에 공개 계획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년 1월 24일 조선일보 / 박국희 워싱턴특파원

 

https://rumble.com/v6crfqa-president-trump-issues-executive-order-to-declassify-jfk-files..html

 

President Trump issues Executive Order to declassify JFK files.

 

rumb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