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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숨은 의미는?"

신한책 2025. 6. 21. 07:43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숨은 의미는?"

 

소위 ‘이-이 전쟁’(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이-이 전쟁’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4년 4월에 첫 공방전이 있은 후에, 10월에도 엄청난 화력을 주고 받다가, 지난 6월 13일 갑자기 세 번째 공방전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세 번째 전쟁의 이면에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엄청난 의미가 숨어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이 전쟁의 이면에는 지금 이 지구촌의 마지막 전쟁으로 전개되고 있는 빛과 어둠이라는 아마겟돈 영적 대결이 표면화된 것인데, 1~2차 전쟁은 악의 무리인 ‘딥스테이트’(딥스 : 그림자 정부)에 의해 일어났다면, 이번 3차 전쟁은 트럼프 화이트햇 진영에서 주도한 것이 다르다.

 

ㅡ 1~2차 전쟁은 딥스 작품

 

2023년 10월 7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면전이 발발하였고,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2024년 4월 1일 이스라엘은 예고 없이 이란 영사관을 직접 미사일로 폭격하여,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 여럿을 살해했다.

 

이에 이란은 ‘진실의 약속 작전’명으로 보복 작전을 감행,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과 순항 미사일 등 300여 기의 공격을 퍼부었다. 이것이 1차 공방전이었다.

 

그 이후 이란이 머뭇거리자 9월 27일 이스라엘이 이란 통제 하의 헤즈볼라 지휘부를 공습하여 ‘하산 나스랄라’ 수장을 비롯한 헤즈볼라의 지휘부가 몰살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란은 2024년 10월 ‘진실의 약속 작전2’를 전개하여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 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테헤란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지만, 이란의 추가 보복 공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 1~2차 ‘이-이 전쟁’은 딥스가 전 세계 핵전쟁을 유도하기 위한 전쟁이었지만, 이란과 친한 러시아 푸틴과 중국의 시진핑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를 설득하여 이란의 추가 보복을 자제시켰다. 푸틴과 시진핑은 트럼프와 함께 ‘화이트햇 3총사’가 아닌가?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이스라엘을 통한 딥스의 중동 핵전쟁은 화이트햇 3총사가 방어(?)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와 이란은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첨단 방공망 S-400도 이란에 지원했다.>

<중국과 이란도 경제적으로 동맹관계에 있다. 중국은 원유 수입의 70%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다.>

ㅡ 3차 ‘이-이 전쟁’은 트럼프 화이트햇 작품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200대 이상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기습적으로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부사령관 골람 알리 라시드, 이란군 총참모장 모하마드 바게리 등 이란 군부 최고 실세들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이란은 바로 보복 공격에 나섰으며 최근까지 일곱 차례 정도 공방전이 있었는데,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이 모두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평화주의자(?)인 트럼프는 왜 이런 무모한 전쟁을 벌였을까?

 

ㅡ 3차 ‘이-이 전쟁’은 트럼프의 이이제이 전략

 

트럼프의 이번 전쟁의 최대 목표는 아직까지 이스라엘과 이란을 배후에서 통제하고 있는 딥스테이트의 영향력을 삭제시키는 것이다. 지난 5월 13일에 4일 동안의 중동 순방에서 중동 국가들 대부분을 친 화이트햇 국가로 돌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만이 아직도 딥스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 두 나라는 딥스와는 ‘특별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스라엘은 딥스의 몸통이요 본거지 국가라고 할 만큼 ‘딥스=이스라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의 이스라엘은 BC1050년에 사울왕이 건국한 진짜 이스라엘(히브리 민족)이 아니고, 1954년 5월 14일 딥스의 왕초격인 로스차일드가 이스라엘이라는 국호를 도용하여 가짜 유대민족(아슈케나지 유대인)이요 자신들의 ‘혼합 민족’(바벨론/앗수루/카자르)인 카자리안 마피아를 건국한 것이 진실이다.

따라서 트럼프로서는 악당의 민족이요 가짜 이스라엘 국가를 해체하고, 진짜 이스라엘(고대 히브리 민족)을 찾아 나라를 건국시켜 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지금 이스라엘에 의해 완전 파괴된 가자지구를 재건하여 ‘리비에라’ 같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란은 왜 딥스가 통제하는 국가가 되었을까?

 

ㅡ 딥스의 개입으로 만들어진 근대 이란의 역사

 

1921년 당시 페르시아(옛 이란의 국호) 카자르 왕조가 딥스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몰락한 이후 지금 하메네이 신정국가가 있기까지 역사는, 중동의 석유 패권을 강탈하기 위해 악당 딥스가 철저히 개입하여 만들어진 흑역사로 볼 수 있다.

 

그 역사를 압축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 이란 근대사 요약

 

▲1921년 이전 카자르 왕조를 군부 쿠데타로 뒤엎고, 친미 강철 군인으로 통한 '레자 칸'이 정권을 잡는다. 배후에는 이란 석유 강탈을 노린 ‘딥스테이트’(영국 MI6)의 작용이 있었다.

▲레자 칸은 처음엔 총리로 올라섰지만 1925년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데, 이것이 팔라비 왕조다. 팔라비는 서방의 문물을 받아들여 본격적인 근대화를 시작하는데, 1935년 국호도 페르시아에서 이란으로 바꾼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친 독일 노선으로 돌아선 이란을 영국과 소련이 침공하여, 팔라비 1세가 폐위되면서 아들(팔라비 2세)에게 양위했지만 아들도 로마로 망명을 간다. 당근 딥스의 보복이었다.

 

▲왕이 없는 사이, 1953년 당시 이란 실세 총리가 된 모사데크가 석유 국유화를 선언하고 당시 영국 국영석유회사(BP)와의 독점계약을 해지한다. 처음으로 이란이 반 딥스로 돌아선 것이다. 딥스는 바로 보복 작전(일명 : 아작스 작전)을 또 감행한다.

 

▲딥스의 첩보 부대인 미국 CIA와 영국의 MI6가 주도하여 군부 쿠데타를 일으키고 모사데크를 축출시킨 후, 당시 로마에 망명 중이던 팔라비 2세를 복권시키고 미국과 영국에 다시 유전을 개방시킨다. 그 이후 팔라비 왕조는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정신이 곪아 터지면서,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홍수를 이룬다. 딥스는 또 이 때를 놓치지 않는다.

<1978년 팔라비 2세 이란 황제의 사진에 불을 지르면서 규탄 구호를 외치는 이란 시민들.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 아닌가?>

▲1979년 딥스는 자신들이 비밀리에 양육해 온 호메이니를 귀국시켜 이슬람 혁명을 완료하고, 이슬람 신정 왕국을 수립한다. 호메이니는 이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르면서, ‘반미 이슬람 군본주의’를 추구하도록 한다. 말하자면 딥스 괴뢰정권이지만, 반미 노선을 걸어 온 북한과 같다고 보면 된다. 중동에서의 ‘친미/반미, 기독교/이슬람 이이제이’ 전략 때문이었다.

 

▲이란혁명수비대를 CIA가 배후에서 작동시키고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중동 테러 단체들의 큰 형 노릇을 하게하여, 중동 전체를 화약고가 되도록 분열시켜 나갔다.

 

▲그러나 딥스는 호메이니를 순한 양으로 길들이기 위해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을 8년 동안이나 지속시켜, 두 나라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장악한다. 그 이후 호메이니는 노환으로 1989년 6월에 87세의 일기로 사망하면서 지금의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책봉한다.

 

▲호메이니 시절 대통령까지 지냈던 하메네이는 반미 노선을 위해 러시아/중국을 파트너로 삼고, 36년 동안이나 신정체제를 심화시켜 나갔다.

<하메네이 시절 이란 대통령을 지낸 '아마디 네자드'가 딥스의 수장급인 부시와 똑 같은 '악마의 손사인'을 보이고 있다. 하메네이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에도 저런 사인하는 정치인들이 있다.>

 

이와 같이 이란의 근대사를 보면 딥스와는 불가분의 관계였고, 지금의 하메네이 체제에 와서는 조금 약화되기는 했지만 딥스의 영향력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2023년 딥스의 지령에 따라 10월 7일 하마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공격하도록 한 것이 그 증거가 될 것이다.

 

따라서 트럼프의 목표는, 이스라엘은 이란이라는 사냥개를 시켜 이스라엘 해체 전 네타냐후를 축출하는 것이고 이란은 향후 네사라/게사라법에 맞게 공화정 체제로 돌리기 위해 하메네이의 실각이 필요한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이라는 사냥개를 활용하여 하메네이 타격을 위한 이란 공격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지난 17일 수도 테헤란을 떠나는 이란 시민들의 차량행렬>

 

한편 묘한 시기에 미국에 망명 중인 팔라비 2세 왕세자가 이란의 왕정 복구가 아닌 공화정 수립도 가능하다면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이란을 공화국 체제를 돌리기 위한 트럼프와의 교감 하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이슬람혁명 당시 미국으로 망명간 팔라비 2세 왕세자 레자 팔라비가 목소리를 내면서 등판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전쟁과 결코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일곱 차례의 공방전이 끝난 현재 전황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 듯하다. 하메네이가 항복하고 미국과 핵 합의를 이룬다면, 그동안 미국이 가한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당근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하메네이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트럼프는 이스라엘이라는 사냥개를 풀어 이란을 더 물도록 하면 그만이다. 이스라엘 네타냐후는 어떻게 하든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 세계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딥스의 어젠다를 실천하고 있는, 딥스 좀비가 아닌가? 트럼프는 그들의 욕망을 역이용하여, 이란을 동시에 타격하는 손자병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하메네이가 항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는 이란의 핵시설에 벙크버스터를 투하하겠다고 겁주고 있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가 노리는 것은 다른 데 있다.

 

이란이 미국과의 핵 합의를 이룬다면, 이란뿐만 아니라 이라크 경제 제재도 함께 해제가 된다. 현재 이라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라크 디나르 환율 재평가 협상이다. 이라크의 경제 제재가 풀린다면 이라크 디나르 화의 재평가는 ‘순풍에 돛’을 달 것이고, 결국 그동안 트럼프 숙원의 과제인 RV/GCR이 해결의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이면에는 트럼프의 숙원의 과제 RV/GCR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번 중동사태가 영적 전쟁 개념임을 모른다면 트럼프는 한갓 ‘또라이’로 묘사되겠지만, 이 전쟁의 이면에 영적 전쟁 개념이 깔려 있다는 것을 안다면 트럼프는 인류를 구하는 위대한 사명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트럼프의 ‘일타삼피’ 전략이 이번에 과연 성공할지 두고 볼 일이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2025년 6월 20일 용인수지에서 운각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