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되는 딥스?"
<1> 미국 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사퇴, 트럼프 지지 선언

(워싱턴=연합뉴스 2024.01.22)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를 사퇴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은 최근 아이오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 희망을 걸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오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며 사퇴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어한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트럼프는 현직인 조 바이든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2> 보리스 존슨 트럼프 복귀 필요성 발언
(서울=연합뉴스 2024.01.21) 노재현 기자 =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 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제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로서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년 전 세계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진단한 작년 11월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 기사에 대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그냥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