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의 진실은"??
<1> "한·미 당국의 작전명 ‘코드넘버 99’"(편집)
23일 주한미군 공보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본지 16일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기사에 대해 SNS를 통해 “완전한 거짓이라고 표현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알아봤다”고 했습니다. 다시 ‘어디서 무엇을 알아봤느냐’고 물었더니 “그럼, 사실이란 근거는 뭐냐”고 되묻더군요.
그래서 “(주한미군)귀하들은 당연히 모를 수 있다. 극비 작전은 내부에서도 보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라고 되물으며 “귀하를 탓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부터는 단어 사용에 조금 더 신경을 쓰시라”는 취지의 말을 전달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해외 미군부대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SNS 사용 금지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미 성조신문(The Stars and Stripes)은 이례적으로 ‘주한미군’과 일본 오키나와 해병대를 콕 짚어서 당분간 SNS를 하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장관 공식 취임 전까지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좌파 공보관들의 멋대로 발언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의 최근 포스팅 내용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인 조 바이든 행정부 성향이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는, 한국의 좌파 매체와 소통하는 주한미군 공보관 또는 공보관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드리기 위함입니다.
또 종북 내지는 극좌로 의심되는 매체들이 스카이데일리의 단독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단정지은 것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시한 근거라고는 오로지 주한미군의 발표뿐입니다. 최소한 본지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하고, 반론을 담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특히 ‘태블릿 PC’ 기사를 조작 보도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에 앞장섰던 JTBC는 본사에 위장 잠입해 대표이사의 목소리를 변조까지 해가며 근거 없이 “궤변”이라는 자막을 붙여가면서까지 모욕과 명예훼손을 저질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부터 본지 기사를 가리켜 ‘가짜 뉴스’ ‘저질 찌라시’라고 공개적으로 폄훼를 했고, 그도 모자라 신문사의 주 수입원인 광고 탄압을 저질렀습니다. 이 역시 법적 대응을 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고 상원 인준이 필요한 장관이나 정보기관장들의 임명 승인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지연 전술로 예정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전모에 대한 발표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본지의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 관련 일련의 보도가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 소명 앞에 두려움과 막중한 책임감도 물론 있습니다.
본지는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지만 미국 관계 당국의 ‘엠바고(시한부 보도 유보)’가 걸려 있어서 사건의 전모 보도는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12.3계엄하 한·미 당국의 작전명 ‘코드넘버 99’는 완전 팩트입니다.
2025년 1월 25일 스카이데일리
<2> "이재명, 스카이데일리 광고비 삭감 압박 / 명백한 언론 탄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중 은행장들에게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보도해 온 스카이데일리의 광고 집행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드러나 노골적인 언론 탄압 행위라는 각계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본지가 이 대표를 고소하기로 했다.
본지는 23일 법률적 검토를 마친 뒤 이같이 방침을 정했고, 금명간 이 대표를 직권 남용과 위력에 의한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이 대표의 말을 듣고 중단 의사를 알려온 시중은행들의 광고를 지면에서 뺀 채로 ‘백지광고’로 대응하기로 했다.
TV조선과 중앙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 이후 은행장들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스카이데일리의 이름을 콕 집어 은행권의 광고 지원을 거론했다.
이날 이 대표는 비공개 면담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6대 은행장들에게 “혹시 스카이데일리라는 언론사를 아느냐”고 직접 매체명을 언급하면서 A 은행을 지목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행장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이상한 언론사인데 A 은행에서 상당히 많은 금액을 광고비로 지급하더라. 그냥 한 말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마라”고 직접적으로 광고비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최근 본지가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며 야당에 불리한 언론사에 대한 광고비 삭감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 2025년 1월24일자 백지광고 지면들>
2025년 1월 23일 스카이데일리 / 허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