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하와이 거주 58세 男"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 총격 발생 후 체포"

 

플로리다 당국과 FBI에 따르면 일요일에 웨스트 팜 비치에서 골프를 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500피트까지 접근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살범이 있었습니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릭 브래드쇼에 따르면,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부지 경계선 근처 덤불에 숨어 있던 AK-47 스타일 소총과 스코프를 소지한 용의자가 전 대통령보다 한 홀 앞서 움직이는 것을 시크릿 서비스 요원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보안관은 일요일 오후 기자 회견에서 요원이 총잡이를 "교전"시켰고, 총잡이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래드쇼의 말에 따르면, 당국은 용의자가 탄 닛산을 인근 마틴 카운티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까지 추적했고, 지역 경찰이 교통 정지 후 체포했다고 합니다.

 

"차량에는 운전자가 혼자 있었습니다. 그 운전자는 현재 구금 중입니다." 마틴 카운티 보안관 윌리엄 D. 스나이더는 일요일에 지역 방송국 WPLG에 말하며, 그는 "비교적 차분했고"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래드쇼는 체포 후 성명을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amg-news.com - American Media Group

Donald Trump assassination attempt live coverage: Suspect in custody after shots fired at Trump International golf course in Wes

 

2024년 9월 16일  미디어 그리어(Medeea Greere)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하와이 거주 58세 男"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던 골프장 인근에서 AK-47 유형 소총을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는 최근까지 하와이에 거주했던 58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가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Ryan Wesley Routh)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그가 1966년생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며 건설 노동자로 일한 이력이 있으며 경미한 범죄 혐의로 8번 체포된 전력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까진 하와이에서 거주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관심을 보여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2022년 우크라이나에서 몇 개월을 보냈으며 탈레반을 피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군인 중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울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6월 ‘뉴스위크 루마니아’ 인터뷰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도우러 키이우에 왔다면서 “많은 다른 전쟁은 회색 지대에 있지만 이 전쟁은 분명히 흑백”이라며 “이 전쟁은 선과 악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Ryan Wesley Routh)./로이터 연합뉴스>

 

2024년 9월 16일 조선일보 / 김명일기자